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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파크골프 활성화 (정책, 예산, 사업가치)

by 10615dk 2025. 10. 19.

골프공 정면 골프장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일수록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노인 여가 복지 확충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파크골프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과 예산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지방 파크골프 활성화의 정책적 배경, 예산 투입 현황, 그리고 민간 창업자에게 주는 사업 가치에 대해 살펴본다.

지방 정책이 이끄는 파크골프 붐

지방자치단체는 빠르게 고령화되는 인구 구조 속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여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해졌고, 이에 가장 적합한 해답 중 하나로 파크골프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행정적 의지가 강하며, 지역 단위의 정책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기존 체육시설 재정비, 유휴 토지 개발, 관광 연계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호회 조직 및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북 완주는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홍보와 함께 고정 수요 창출에 성공했고, 충남 논산은 읍·면 단위별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을 수립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 중이다.

예산 확보 및 지원 현황

지방 파크골프 활성화의 또 다른 핵심은 예산 확보와 운영 지원 구조이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매칭 지원을 활용해 연간 수억 원 단위의 파크골프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자체 재정으로 전용 부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민간에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초기 시설 투자비 50% 이상 보조, 운영비 일부 지원, 장비 대여소 설치비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행·재정적 혜택이 마련돼 있다.

예를 들어 경북 의성군은 민간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 교육과 함께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의 최대 70%를 보조하고 있으며, 강원도 평창군은 기존 스키장 부지를 여름철 파크골프로 전환해 계절형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산 및 정책 기반은 민간 투자자, 자영업자, 퇴직자들이 파크골프 창업에 도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기반 커뮤니티와 연계 시 장기적 운영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지방 파크골프의 사업가치와 기회

지방에서 파크골프 창업은 단순히 체육시설 운영 이상의 사업가치를 지닌다.

첫째, 고정적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 시골이나 중소도시의 고령층은 타 여가 콘텐츠보다 파크골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꾸준한 방문을 통해 운영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지역 커뮤니티 연계 비즈니스로 확장 가능하다. 예를 들어 파크골프장과 함께 카페, 식당, 실버 제품 판매장, 농촌 체험 시설을 함께 운영하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셋째, 지자체와의 협약 또는 민관 협력모델로 확대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일부 시군에서는 민간이 조성한 파크골프장을 행정이 위탁 운영하거나, 반대로 지자체가 시설을 만들고 민간이 위탁받는 모델이 늘고 있다.

이 구조는 창업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사업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방 파크골프는 향후 실버산업, 헬스케어 산업, 지역 복지 사업과의 융합 가능성도 높아,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형 복지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지방 파크골프 활성화는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이 아니다. 이는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지역경제 침체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융합형 전략이자, 민간 창업자에게도 분명한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 시장이다. 정책 지원과 예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금이 바로 지방 파크골프 사업에 뛰어들 적기다.